[김석수]유비쿼터스와 모바일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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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수]유비쿼터스와 모바일단말기

[중도춘추]김석수 한남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 승인 2013-04-03 16:16
  • 신문게재 2013-04-04 20면
  • 김석수 한남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김석수 한남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 김석수 한남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 김석수 한남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우리는 머지않아 단순한 정보화 사회가 아닌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사용하고, 통신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사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쇼핑을 하면서도 집안의 냉장고에 들어 있는 우유의 유통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 수 있으며, 더욱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접할 것이며, 다양한 형태의 기술(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의 콘텐츠도 즐기게 될 것이다.

컴퓨터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일반 사물에 내장돼 자연스럽게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이 바로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며, 이로 인한 유비쿼터스사회가 도래되는 것이다. 유비쿼터스컴퓨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이곳 저곳으로 장소를 이동하는 이용자에게 컴퓨터는 그 사람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네트워크 접속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로써 유비쿼터스사회로 진입하기위한 단계에서 3세대 4세대를 지원하는 모바일 단말기의 역할은 상당한 의미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즉, 3세대 이동통신은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속도이므로 2세대 기기와 차이가 있다. 뮤직비디오나 인터넷방송·만화·뉴스 등 다양한 컬러 동영상 콘텐츠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리고 LTE(Long Term Evolution)같은 4세대 이동 통신(4G)은 2G와 3G 계열의 뒤를 잇는 무선 이동 통신 표준으로써, 4G 시스템은 초광대역(100+ MiB/s와 같은 기가비트 속도) 인터넷 접속, IP 전화, 게임 서비스 및 스트리밍 멀티미디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가진 포괄적인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사회는 이용자가 집 밖에 있더라도 컴퓨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다.

어디에서든 컴퓨터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가장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소형 컴퓨터를 만들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방법이다.

집 밖으로 가지고 다니는 모바일 단말기로는 이미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러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정보검색이 가능하게 되고, 전자메일(e-mail)을 송수신할 수 있도록 되는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인간 생활에 정착하였다.

이렇듯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단말기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스마트폰이나 PDA같은 모바일 단말기를 활용하면 더 많은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성항법장치라고 불리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서비스와 연계하면 집 밖 어디에 가든지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GPS는 현재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GPS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에서도 GPS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요즘 나오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은 현재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맛집이나 호텔 또는 주유소 등을 화면에 나타나는 지도위에 표시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모바일 단말기들을 활용하면 위와 같은 많은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다.

끝으로, 유비쿼터스시대에서의 스마트폰은 모바일 단말기로서의 역할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역할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조건으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정보 수집, 프로세서를 통해 분해 분석 및 판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한 다른 정보기기들과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이러한 유비쿼터스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많은 기술들(IT및 융복합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머지않아 유익하고 알찬 유비쿼터스 미래사회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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