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대 배구부 선수들이 1일 '201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2부 대학에서 2위를 차지한 뒤 대회가 열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대 |
중부대 배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2부 대학에서 2위를 차지했다.
중부대는 충남대를 3-1로, 경남과기대를 3-0으로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목포대를 만나 접전 끝에 패배해 2승1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중부대는 목포대와의 경기에서 주전 세터인 신승준(주장)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또 1위를 차지한 목포대와 2승1패로 경기성적은 동률을 이루며 경기 승점과 세트에서는 앞섰지만, 이번 대회에서 적용된 점수 득실에서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지역 배구계에선 창단 1년도 안 된 중부대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앞으로의 큰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부대 배구부 주장 신승준은 “학교의 다양한 지원으로 선수들과 그간 노력을 한 만큼 이번 준우승은 많은 아쉬움을 남지만 다음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배구부 감독 송낙훈 교수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100%는 아니지만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와 기쁘다”면서 “오는 12일부터 중부대 배구전용 체육관(범농관)에서 열리는 전국대학배구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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