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는 2일 주차된 차량에서 직불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한 혐의로 A(23)씨를 구속하고 B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 20분께 보령 명천동의 한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서 직불카드 50매를 훔쳐 이 가운데 5매에서 현금 15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A씨가 차털이를 한 차량은 주류배달차량으로 수금을 위해 차량에 직불카드 수십 장을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A씨 등은 대천에 여행을 왔다가 생활비가 부족하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성수ㆍ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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