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7.4로 전월대비 0.1%하락했다.
대전은 생활물가가 전월대비 0.3%, 신선식품도 2.9%씩 각각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무상보육지원 효과가 커 교육이 전월대비 1.0% 감소한 가운데 보육시설 이용료 21.3%, 유치원 납입금 17.7%, 학교급식비 9.3% 씩 모두 감소했다.
신선식품 가운데 오이(-26.4%), 호박(-25.1%), 배추(-14.7%), 돼지고기(-10.9%)등도 큰폭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도시가스(4.0%), 공동주택관리비(1.7%), 전세(0.5%) 등은 가격이 올랐다.
충남은 생활물가 지수가 전월대비 0.6%, 신선식품도 1.9%씩 각각 하락했다.
보육시설 이용료가 29.7%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유치원 납입금 27.9%, 놀이시설이용료 6.8%씩 각각 하락했으며 오이(-26.7%), 호박(-23.4%), 딸기(-18.0%) 등도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충북은 생활물가가 0.7%, 신선식품 2.5%씩 각각 하락했다.
유치원 납입금이 44.2%로 떨어진 가운데 보육시설 이용료 32.0%, 부추 42.3%, 시금치 32.5%씩 가격이 떨어졌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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