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지킴이 서비스는 공사용역은 물론 모든 민원처리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금품수수 청탁, 이권개입과 민원에 대한 부당한 지연 등을 사전 차단하는 서비스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사관실 전 직원을 청렴지킴이로 지정해 신규사업 600여건에 대한 공사발주부터 완료시까지 밀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통해 부조리에 대한 개연성을 차단하고 담당 공무원의 태도나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클린대전 이미지 구축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청렴 모바일 서비스는 '민원 처리시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시 감사관실로 제보하면 도와 준다'라는 내용의 문자서비스를 3월까지 접수한 민원 500건에 대해 발송했다.
민원처리 완료후에도 이중 일부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친절도 및 청렴도 등을 체크하기 위해 청렴 해피콜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은 '대전시로부터 존중받고 있는 느낌이다', '신선한 시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내부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4월부터 각종 사업발주가 많은 31개 직속기관 및 사업소를 시 감사관이 직접 방문해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직원들의 청렴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상담하는 등 내부 청렴도 챙기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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