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시급히 개선해야 할 환경문제로 시민들은 '쓰레기 문제'를 가장 많이 꼽고 있으며, 향후 바람직한 녹지정책으로는 '공원 및 녹지대 내 산책코스 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전시의 '2012 대전시 사회조사' 자료에 따르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로 '쓰레기 문제'라는 응답이 2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오염 19.7%, 소음 및 진동 14.1%, 하천 및 수질오염 7.6%, 녹지훼손 5.5%, 악취가 3.9%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없다'는 응답은 22.8%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27.1%)이 '쓰레기 문제'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구별로는 동구(37.3%)와 서구(30.5%), 대덕구(21.0%)가 '쓰레기 문제', 중구(26.6%)는 '대기오염' 개선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는 '특별히 없다'가 30.4%로 가장 높았다.
향후 바람직한 녹지정책방향에 대해서는 '공원 및 녹지대 내 산책코스 개발'을 꼽은 응답이 3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생활권 공원 조성확충'(27.6%), '공원 내 운동기구 설치 및 운동공간 조성(20.0%), '공원 내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17.0%) 순으로 나타났고, '자전거 도로 구축'을 꼽은 응답은 0%로 나타났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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