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남장애인체전 참가 신청 마감 결과 도내 15개 시ㆍ군에서 305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747명)에 비해 10%가 넘는 309명이 증가한 것이다. 시ㆍ군별 참가자는 개최지인 서산시가 4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천안과 아산이 각각 271명, 당진 269명, 홍성 251명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세종시로 분리된 연기군을 제외하고도 전년대비 선수단이 큰 폭 증가한 것은 시ㆍ군 내 장애인체육회 설립이 확대돼 안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체육 참여인구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시ㆍ군은 서산과 공주, 보령, 홍성, 예산, 천안, 계룡 등 7곳이며, 올해 설립이 예정된 곳은 아산과 당진, 태안 등 3개 시ㆍ군이다.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이달 중순 2차 시ㆍ군 관계관 회의를 시작으로, 종목별 대진추첨, 종목별 경기장 점검을 진행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충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학생부 참여 의식과 체육을 통한 사회 참여 동기 부여를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 학생부 참가자에게 입상과는 별도로 메달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9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 간 서산시 일원에서 총 18개 종목(정식 14, 시범 1, 전시 3)을 두고 치러지며 대회 참가인원은 총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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