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북보건소가 지난해 8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방문보건 집중관리군에 해당하는 우울증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10주에 걸쳐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설문조사한 결과, 내용 수준에 대한 만족이 4점 만점에 3.46점, '흥미로웠다'가 3.58점,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 3.73점, '교통편에 만족했느냐'에 3.92점을 받았다.
프로그램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하루하루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다'가 100점 만점에 92.9점, '친구를 사귀는 것에 자신감을 가졌다'(85.7점), '도움을 준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100점), '스트레스가 없어졌다'(89.3점), '단체 모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85.7점)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서북구보건소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0명의 만성관절염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운영한 자가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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