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2월 유니폼 장만 기념사진. |
이츠대전 야구동호회는 대전에서 화합으로 하나된 사회인 야구 명문팀으로 꼽힌다.
2007년 생활체육 야구를 통해 시청 직원간 화합 및 생활체육 동호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창단됐다. 이츠대전 야구동호회는 김의수(의회사무처장) 단장, 이화섭(도시계획과 사무관) 회장을 중심으로 임택수 감독, 송선빈 총무, 김현식 주장 등 19명 가량의 선수로 운영되고 있다.
매월 2회 시설관리공단ㆍ홈런왕 실내연습장 등에서 캐치볼, 수비 기본 레슨 등 훈련을 하면서 꾸준히 회원간 정을 쌓고 있다.
동호회에 가입한지 2년차인 여재성(42)씨는 “직장과 운동하면서 계속 보면서 친목을 쌓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보다 더 끈끈한 정으로 뭉쳐있어 이츠대전 야구동호회가 인기가 많다”고 자랑했다.
끈끈한 정만큼 실력도 출중하다. 이츠대전 야구동호회는 지난해 대전시야구연합회 공공기관리그 14경기 가운데 10승 4패(총 15팀 중 5위)를 기록했다. 2011년은 9승 5패(5위), 2010년 대덕구야구연합회 브론즈리그에서는 9승 6패(16팀 중 6위), 2009년 대덕구야구연합회 공공기관리그에서는 9승 5패(10팀 중 공동 2위), 2008년에는 9승 6패(12팀 중 4위)를 차지했다.
야구 리그와 더불어 야구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계룡시장기 공무원야구대회와 대전광역시장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에 출전해 동호회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친목과 실력 모두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회원들은 동호회 활동에 있어 아쉬운 부분을 토로하고 있다. 야구리그가 갑천변 야구장에서 진행되지만, 구장이 부족해 한경기에 2시간으로 시간이 제한돼 있다.
이때문에 경기가 끝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경기를 중단해야하고, 점수를 내려고 치열한 경기를 펼쳐 부상도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연습을 통해 부상을 줄여야 하지만, 연습할 장소가 없는 것도 큰 어려움이다.
임택수 이츠대전 야구동호회 감독은 “경기 중 선수들이 부상을 많이 당한다”며 “간단하게 캐치볼 연습이라도 할 수 있는 연습 공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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