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0.0%)를 유지했고, 전셋값은 전주보다 소폭 상승(0.1%)했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국 평균과 같이 보합세와 전주대비 0.1% 상승하는데 머물렀다.
지난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2주 연속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각각 0.1% 상승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 전셋값은 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만 소폭 오름세(0.1%)를 보였을 뿐, 서구·유성·대덕구는 각각 보합세로 분석됐다.
반면에 중구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소폭 하락(-0.1%)했다. 전세값은 대덕구를 제외한 4개 지역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가 가장 높은 0.2% 오른 가운데 동구·서구·유성구는 각각 소폭 오름세(0.1%)를 보였고, 대덕구는 나홀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주 충남의 일부지역 부동산시장은 출렁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공주가 전주대비 0.6% 뛰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아산·논산은 각각 0.2%, 천안은 0.1% 올랐다. 계룡은 전주와 변동없었다. 전셋값은 아산·논산이 각각 0.2%, 천안도 0.1% 상승했고 공주·계룡시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만 소폭 오름세(0.1%)를 기록했으며 충주와 청원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청주(0.2%)와 충주(0.1%)가 상승했고, 청원은 전주와 변동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KB 국민은행측은 “공주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은 소형을 중심으로 월세관련 투자수요가 발생하고 대전지법 공주지원 신청사 준공으로 유입수요가 증가하면서 신관동과 옥룡동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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