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향래는 지난달 25~30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여자 자유형 59㎏급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대구체육회 최지애에게 2-0으로 판정승하며 결승에 진출한 홍향래는 창원시청 권현주와 결승에서 만나 2-1로 승리했다. 홍향래는 올해 그동안 잦은 부상으로 인한 고난을 극복하고 붙박이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남다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유성구청 오현영(자유형 55㎏)도 같은 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실업팀 새내기 신현주(자유형 51㎏)도 동메달을 목에 거는 선전을 펼쳤다.
유배희 유성구청 감독은 “부상으로 매번 어려운 경기를 치렀던 선수들이 점점 기량이 회복되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올해 10월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금메달 2개를 목에 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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