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재산 공개 대상 교육계 인사 평균 재산액은 11억8475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고 재력가는 정상철 충남대 총장(22억 4877만원), 최저는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2억 6966만원)으로 각각 신고됐다.
장학사 시험 비리로 구속된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전년대비 1억 7514만원이 증가, 가장 많이 재산이 늘었다.
'2013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정상철 충남대 총장 재산은 22억 4877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7020만6000원이 감소했지만 지역 교육계 인사 가운데 최고액이다.
정 총장은 재산공개 대상 교육계 인사 가운데 전년 대비 재산 감소액이 가장 많았다. 정 총장의 재산 대부분은 재건축이 들어간 서울 송파구 가락1동 시영 아파트를 비롯해 아파트 2채, 상가 2곳, 오피스텔 1채 등 부동산인 가운데 가액 변동 때문에 전년 대비 재산 감소액이 발생했다.
반면, 최저 재산보유자인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은 조치원 욱일 아파트 1채와 예금을 합쳐 2억 6999만원에 불과했다.
재산 증액이 가장 많았던 지역 교육계 인사는 김종성 충남교육감으로 1억7514만원이 증가해 총 재산액은 11억5647만원으로 공개됐다.
김 교육감의 증액 사유는 예금액이 1억5964만원 늘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재산 증가액이 많았던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전년대비 9072만원이 증가해 재산총액은 12억 143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신호 교육감의 재산 증액 이유는 갑동 지역 토지 매매, 소유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공시됐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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