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천안신방통정지구 체비지 가운데 면적이 가장 큰 공동주택 부지인 신방동 1066번지 1만2212.5㎡와 준주거 용지 3필지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체비지 매각은 오는 9일과 11일 2회에 걸쳐 서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부동산경기침체로 체비지 매각이 지연됨에 따라 2012년 10월 지구단위계획변경을 통해 기존 규제사항을 대폭 완화했으며 최근 기존 3개월 동안 납부해야 하는 대금 납부 조건을 1년으로 완화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9년 4월 조성이 완료된 95만5610㎡ 신방통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전체 102필지 12만3083㎡의 체비지 가운데 단독주택용지 71필지 2만4458㎡와 학교용지 2필지 2만5942㎡는 분양 완료됐다. 미분양 체비지는 이번에 매각하는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용지 3필지 1645㎡, 주차장용지 4필지 3093㎡, 공공청사용지 3필지 3004㎡가 남아있다.
시는 매각필지 중 준주거 용지 3필지에 대해 부동산중개를 통할 경우 매매금액의 0.5%를 부동산 알선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등 매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방통정지구는 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5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사업지구와 연결된 서부대로의 연장개통으로 남부대로와 기존 시가지로의 편리한 접근성 등 주거여건과 투자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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