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 송대섭 박사팀과 단백체의학연구센터 정대균 박사팀은 돼지서코바이러스의 재조합 백신 항원 생산기술을 개발, 국내동물용 백신제조업체에 기술 이전해 백신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코바이러스는 돼지소모성질환의 하나인 '이유후 전신소모성 증후군'의 원인체로 새끼돼지에게 모체이행 항체가 떨어지는 시기인 생후 4~14주령 사이에 주로 감염된다.
감염된 돼지는 폐사하거나 체중감소, 쇠약, 호흡곤란, 설사,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적인 위축돈 증가로 이어져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 송대섭 박사는 “그동안 국내 백신시장이 미미한 실정이었으나 외국계 제품에 효능이 대등한 백신개발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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