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게 지원한 기술사업화 지원사업(2009~2012년)을 추진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1629억원, 수출 7655만달러의 매출과 일자리 718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업의 환경개선 및 공정개선, 청정생산을 위한 지역에코혁신지원사업도 62개 기업에서 23억9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시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시제품 제작지원, 전통산업첨단화지원, 기술사업화종합지원 사업 등 사업초기 제품디자인에서부터 해외마케팅까지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아도니아(대표 나훈규)는 다이어트 운동기구를 개발하는 업체로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디자인 고급화를 이뤄 국내외 상표 및 실용신안등록을 했으며, 태국과 독일 등 9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주)신우산업(대표 최상권)은 우레탄 샌드위치 건축용 패널을 개발하는 업체로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38억원의 매출과 6명의 직원을 신규로 채용했다.
김기창 시 기업지원과장은 “새 정부에서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연구개발(R&D)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이 지역기업에게 골고루 수혜가 갈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기업지원과 기술사업화담당(270-3640·3641)에 문의하면 된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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