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희 의장 |
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브라질은 자원부국으로 경제 규모가 현재 세계 7위에서 2050년에는 세계 4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로 수교 54주년을 맞은 한국-브라질 관계를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로 격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이어 브라질 출신 작가 파울로 코엘류의 작품 중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그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동포 여러분이 더욱 힘을 내서 브라질 사회에서 가장 성공적인 이민사를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축하 리셉션에는 브라질 한인총연합회 이백수 한인회장, 구본우 대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의 마지막에는 '고향의 봄' 노래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한편, 강 의장은 28일 상파울루 주 내륙지역의 피라시카바 시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한 후, 29일 오후 다음 순방국인 페루 수도 리마로 출발할 예정이다.
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김태원ㆍ이에리사 의원(새누리당), 우상호ㆍ유은혜 의원(민주통합당),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김성용 정무수석, 임근형 국제비서관, 이 건 부대변인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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