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조명 부품ㆍ소재, 그린바이오 등 지역수요 기반의 미래 성장역량을 강화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도와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27일 부산에서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 평가위원회에 참석, 이같은 계획안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 수립배경은 지역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 기여, 체계적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산업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틀 구축 필요성에 따라 이뤄졌다.
도는 계획안에서 충남 신특화산업의 경쟁력 제고로 지속 가능한 지역성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전략목표로 ▲자동차 부품ㆍ소재 산업(7개 업종) ▲조명 부품ㆍ소재 산업(6개 업종) ▲그린바이오 산업(7개 업종) ▲지식ㆍ영상 서비스 산업(7개 업종) ▲금속소재ㆍ부품가공산업(5개 업종) 등 5개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배양해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조성단계(2013~2015년), 도약단계(2016~2018년), 확산단계(2019~2021년) 등 중장기 발전전략을 내놨다.
조성단계에는 일자리 창출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투자유도형 산업기반을 강화한다.
도약단계에는 산업간 융복합화로 융합산업 중심지 비전을 달성하고 수요기반 기술혁신역량을 높이게 된다.
확산단계에선 수요연계 산업의 생태계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경쟁력 강화와 제품혁신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3년간 재정투자 계획으로 올해 229억2700만원, 2014년 207억8100만원, 2015년 189억8300만원 등 626억91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같은 도의 계획안에 대해 평가위원들은 “타시ㆍ도 보다 우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부 평가에서 S등급을 받으면 최대 17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A등급은 40억~50억원, B등급은 10억~20억원의 정부예산이 지원된다.
전국 13개 시ㆍ도가 참여한 이번 지역산업진흥계획 심사결과는 중앙 평가를 거쳐 다음달 초 최종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각 시도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됐다”면서 “평가위원들의 반응이 좋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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