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내포신청사 개청식 '행복충남 새로운 출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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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내포신청사 개청식 '행복충남 새로운 출발' 알린다

道, 환황해권 중심도시 홍보 주력

  • 승인 2013-03-28 18:13
  • 신문게재 2013-03-29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내포신도시 이전을 기념하기 위한 충남도청 신청사 개청식이 다음달 4일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21세기 환황해권 중심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새롭게 자리잡은 충남도청의 힘찬 출발을 전국민에게 알린다는 목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청 신청사 개청식은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을 슬로건으로, 이날 오후 도청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식후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도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상설행사도 마련한다.

식전행사는 국악연주가 이광수씨의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영상 메시지, 충남 국악관현악단과 충남국악단의 환황해권 시대 개막을 알리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대북 퍼포먼스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화합과 나눔의 대형 시루떡은 15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로 만들고, 도내 각계각층 대표들이 떡을 자르고 나눌 계획이다.

본행사는 취타대 연주, 충남의 새로운 100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충남 비전 선포' 등 기념식으로 진행되며, 식후행사에서는 유명 가수 축하공연과 농악단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15개 시·군 농수특산물 코너가 마련되고, 행복 정책 아이디어 코너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청사 개청을 기념하는 단순한 의식행사가 아니라 210만 도민이 함께 모여 환황해권 시대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대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청 신청사는 14만㎡의 부지에 본관과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건축 연면적은 10만4933㎡다.

도는 2006년 2월 도청 이전 예정지역을 결정하고,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한 뒤, 같은 해 12월18∼28일 실과별 이사를 진행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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