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화동에 있는 유니코스(주)는 헬스케어 전문 벤처기업으로, 안광학 진단기기를 개발해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
대전 중구 문화동에 자리하고 있는 유니코스(주)(대표 김기창)는 2002년 설립된 헬스케어 전문 벤처기업으로, 안광학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설립 초기 안광학 진단기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현재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09ㆍ2010년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유니코스(UNICOS)는 'Unity'(질서 정연한 조화, 화합)와 'Cosmos'(우주의, 넓은 세상에서의 포용력과 배려)를 조합해 넓은 세상에서의 '삶의 화합과 조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유니코스는 물리광학의 원리를 응용한 최고의 기술과 최고의 품질로 사람의 시력을 측정해 불편함이 없이 더욱 맑고 선명하게 세상을 보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인들의 눈 건강을 위해 10여년 동안 꾸준한 연구와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안광학 진단기기 개발=유니코스는 설립 초기 국내 최초로 눈 관리를 위한 안광학 진단기기(Auto Chart Projector, ACP-700)를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 URK-700, 2006년 UDR-700, 2008년 URK-800 및 ULC-800, 2012년 UDR-800 등을 출시해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의 85% 이상을 수출하는 수출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수출 실적만 500만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급변하는 해외시장에 보다 더 공격적으로 대응하고자 전 제품 신규 인증(CE-3rd인증, UL, CAS, MDD, ISO9001, ISO13485)을 새롭게 취득했으며,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Auto Ref/Keratometer(URK-800) 제품은 국내 최초로 EMI 인증 Class B등급을 취득해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 결실로 세계 최고의 렌즈, 의료기기 메이커인 독일 기업(CARL ZEISS MEDITEC)에 유니코스 생산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또한 올해에도 안과진단기 토너메터(TONEMATER)와 자동렌즈메터(AUTOLENSMATER)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도전하지 않으면 일하지 마라'라는 회사의 사훈처럼 언제나 제품의 기술개발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2005년 설립된 유니코스 부설연구소는 전체 임직원의 2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영 중이다.
매년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R&D에 투자해 지속적인 성능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기계기술, 광학기술, 전자, SW 설계기술 등 핵심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해 매년 다수의 지적 재산권을 출원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으며, 안과 진료용 의료기기 제품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유니코스는 앞으로도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해 연구인력을 전체 임직원의 35%까지 확충할 예정이며, R&D 투자비도 매출액 대비 15% 이상 투자해 실버케어, 어린이케어를 위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제품개발로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각오다.
헬스케어 사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웰빙, 고령화 사회, 소득수준의 향상에 맞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로, 국내외에서도 건강과 의료관련 기업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니코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헬스케어 전문 벤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김기창 대표는 “과감한 기술투자와 경쟁력 있는 제품확보로 2020년에는 안광학 의료기기 세계 톱5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안광학 의료기기 사업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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