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산직할사업단(단장 윤재각)은 아산신도시내 3월말 현재 토지 판매 실적이 759억원으로, 작년 동기 594억원 보다 165억원(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 판매내역은 아산배방지구 업무용지 1필지 485억원, 상업용지 227억원, 단독주택용지 6억원, 공공용지 12억원 및 탕정지구 준주거용지 21억원, 단독주택용지 8억원 등이다.
LH 아산직할사업단은 지난해 8월 개시된 이주자대상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100% 공급했고, 9월에는 실수요자대상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47대 1의 치열한 경쟁률로 공급된 점을 고려할때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을 내놓았다.
아산신도시는 KTX 고속철도의 접근성이 좋아 서울에서 30분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미래가치가 높다.
또한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미래형 자족도시로 발전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KTX천안아산역 역세권 인근에는 롯데마트, 이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등 유통중심 상권이 번영로를 따라 백석사거리까지 이어지며, 상업업무 벨트가 형성돼 향후 천안·아산지역의 쇼핑·문화·여가생활 중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산탕정지구 천안지역(천안신도시)는 천안시 불당동 일원 총사업면적 228만9000㎡ 규모로 조성되며, 2만 8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한다. 2015년 12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빗물관리 시스템 도입 등 높은 녹지비율 적용 등 친환경 생태도시로 개발된다.
조성용지 공급일정을 살펴보면 공동주택용지는 1~2개 민간건설업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매각 협의중으로 4월초 재공급될 예정이며, 4월부터는 근린생활시설용지, 종교용지, 주차장용지, 업무용지, 상업용지 순으로 본격적인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하반기에 공공임대아파트(10년 임대) 491호, 공공분양아파트 794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이 51㎡, 59㎡로 천안지역 일대 소형평형 공급이 부족하고, 전세가격이 지속적 상승한 것을 감안할 때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아파트는 전74㎡, 84㎡로 입지여건이 탁월한 천안신도시 최초 분양아파트이다. 불당택지개발지구에 7~8년전에 입주한 아파트 거주자를 비롯한 분양 대기수요가 풍부해 성공적인 분양을 예상하고 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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