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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 |
'명성황후 한글 편지', "기존 서체와 달리 개성이 강한 특징"
'명성황후 한글 편지' 검색어 화제!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가 조선 시대 왕을 비롯해, 왕비, 공주, 궁녀, 사대부, 일반 백성이 쓴 한글편지(언간·諺簡) 중 대표적인 편지를 모아 펴낸 '조선시대 한글편지 서체 자전'을 공개했다.
공개된 '조선시대 한글편지 서체 자전'은 서체학, 문자학, 국어국문학 등 전문자 31명이 참여했으며, 5년 간 조선시대 한글편지 1500여 건을 분석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87명의 한글편지 400건을 담았다.
명성황후의 한글편지는 140여 편이 전해지고 있는데, 기존의 한문 서체, 한글 서체인 궁체(宮體)와 달리 개성이 강하다.
"어문생활사 연구소 이종덕 전임연구원은 "줄이 인쇄된 시전지에 쓴 편지도 줄을 맞추는데 신경쓰지 않고 흘림체로 거침없이 쓴 필체에는 명성황후의 강인한 기질이 유감없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뉴미디어부 / 명성황후 한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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