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대전·충남지역 60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3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이달 대전·충남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2012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전월(90)보다 3포인트 상승했고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예상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도 100으로 전월(98)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만단CSI는 102로 전월(101)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소비지출전망CSI도 109로 전월(108)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구재(92)와 주거비(106)는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의류비, 외식비, 여행비는 전달보다 각각 4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7로 전월(69)보다 8포인트, 향후경기전망 CSI는 97로 전월(93)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두 지표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어 경기에 대한 가계의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3월 중 대전·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전국 104에 비해 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