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고용률 상·하위 지역의 차이가 경북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집계된 가운데 천안이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아산도 전국 5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4/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청양군은 고용률이 42.7%로 80개 군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했으며, 76개 시중 최하위 지역인 경북 문경시의 46.2%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홍성군과 예산군은 48.9%로 군 단위 하위 5위를 기록했다.
충남 도내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태안군으로 66.8%를 기록해 최하위를 기록한 청양군과는 24.1%p의 격차를 보여 경북(25.5%)에 이어 도단위에서 두번째로 큰 격차를 기록했다.
충북은 진천군과 음성군이 66.8%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으며, 제천시가 51.4%로 11.5%p의 격차를 보였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 천안시로 20.0%로 전국 156개 시·군 가운데서 가장 높았으며, 경북 구미(19.2%), 경기 성남(17.8%)순으로 집게됐다.
아산도 17.7%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시·군별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 비중은 경기도 과천시(82.3%), 수원시(81.6%), 오산시(81.3%) 등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아산시가 81.2%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충남의 시단위 경제활동 참가율은 58.2%로 전국 평균(58.1%)을 다소 상회한 가운데 고용률은 57.2%로 전국 평균(56,6%)을 웃돌았으며 실업률은 2.5%인 전국 평균보다 훨씬 못미친 1.8%로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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