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동계훈련의 성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초ㆍ중ㆍ고 및 대학부 총 52개 팀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28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학부 지난해 우승팀인 강원도립대와 경기 여주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120경기를 치르게 된다.
7개 팀이 참가한 대학부는 28일부터 풀리그로 진행되며, 19개 팀이 참가한 초등부와 17개 팀이 참가한 중등부, 9개 팀이 참가한 고등부는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별 1ㆍ2위 팀이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결정짓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통과 권위가 갖춰진 대회 규모만큼이나 부쩍 성장하고 있는 여자축구의 추세를 읽을 수 있는 기회이며 중흥기를 맞은 여자축구의 팀간 전력 평준화가 이뤄져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참가규모나 경기수가 많이 늘어 박진감 있고 흥미로운 경기가 많을 것”이라며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축구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팀을 결정짓는 결승전은 오는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탄금축구장과 수안보축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북=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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