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학의 세족행사는 교수들이 스스로 몸을 낮춰 학생들의 발을 손수 씻겨 줌으로써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 주고자하는 제자사랑 실천을 위한 행사다.
지난 25일부터 열리는 세족식은 백석대 교수 118명과 학생 200명, 백석문화대학 교수 53명, 학생 100명 등 모두 171명의 교수들과 3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은 “섬김의 정신과 사랑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세족식에 참여했는데 오히려 학생들로부터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사랑을 받는 느낌을 받았다”며 “오늘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진정으로 학생들을 섬기는 참된 스승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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