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5개의 농촌건강장수마을(송악 역촌2리, 음봉 신정2리, 선장 죽산2리, 둔포 봉재2리, 음봉 동암1리)을 조성했고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는 향산1리가 선정됐다.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은 농촌이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농촌노인 및 예비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을 실정에 맞게 건강관리, 소득활동, 사회활동, 학습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추진을 통해 농촌노인들이 겪고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정주 여건을 향상시켜 노령화 되어가는 농촌을 밝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으로 바꾸어나가는 사업이다.
최근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농촌 노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건강(전체 응답자의 43%), 경제적 문제(38%)이며, 고독과 소외, 무위 등도 노인 고통 요소로 꼽히고 있다. 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이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업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농작업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이다. 건강체조, 짐볼운동 등을 통해 농작업시 필요한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낙상의 위험을 줄여 농촌노인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취미와 여가 생활을 위한 여가선용 프로그램으로 우리 가락 익히기, 전통공예 등의 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학습사회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11~ 2012년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충남농업대축전 농촌어르신 화합한마당에서 풍물경진분야에 참여하여 장려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담당자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으로 농촌 어르신이 중심이 되어 농촌의 자랑거리를 주제화, 생산화 함은 물론 사장되어가는 전통문화 보유기술을 발굴, 계승하여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활력 있는 농촌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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