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3년 1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1월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12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원(0.9%)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76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508억원(0.1%) 늘었다. 보험계약대출은 46조7000억원으로 전원대비 1109억원 감소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23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074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36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592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이 23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16억원 증가 했으며, 부동산 PF대출은 4조7000억원으로 1342억원 감소했다.
지난 1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79%로 전월(0.78%)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5%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30%로 전월과 같았다. 이중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97%, 부동산 PF대출은 연체율은 6.85%로 전월보다 각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 전체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나 연체율이 전월 대비 다소 상승하고 있다”며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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