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주 교수 |
웰빙, 힐링, 건강한 관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관광홍보분야에서는 SNS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농어촌관광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경제, 환경, 문화, 역사적으로 농어촌의 가치가 부각돼, 선진국에서는 농어촌을 통한 특화산업을 만드는 연구와 검토가 활발하다.
하지만 지역의 농촌관광의 현실은 특화된 산업이 없고 다양성이 부재해 눈에 띠는 실적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현장적용률이 높은 교육실시 ▲관광에 집중화된 교육 등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관광은 이제 평범한 소비와 일반적인 눈요기만으로 진행되어서는 안된다. 감성을 자극하고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 즉 문화체험이 있어야 한다.
스토리텔링 산업이 중요시 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사용해 이익을 얻어내야 한다.
간결하면서 독특한 이야기를 전달해 보다 강하고 오랫동안 기억하게 하는 것이 이 산업의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지역마을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 지역의 생활문화에 대한 재발견과 농어촌정책에 대한 이해와 의사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충남지역에는 다양한 문화와 지역의 특색이 숨어있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이야기와 연개, 자원화 한다면 보다 가시적인 관광산업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방승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