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다 대전에 '노란 목련'이 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부탁드립니다.(박**ㆍ39)
▲ 2012년 봄에 핀 추동생태습지의 노란 목련
동구청 제공 |
'노란 목련'은 희귀종으로 전국에 태안 천리포수목원 말고는 군락을 이룬 곳이 없다는게 동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추가로 식재한 19그루도 지난 3년간의 노력 끝에 전국에서 간신히 구한 것으로 나무를 심는데 든 비용보다 출장비가 더 나갔다는 후문이다.
또한 동구신청사 앞마당에는 200년 된 배롱나무가 있다. 신청사의 상징목으로 삼기 위해 홍성군 서북면 개인주택 뒤뜰에 심어져있던 나무를 지난해 4월에 옮겨왔다. 나무값만 2000만원으로 높이 8m에 가지둘레 8m의 빼어난 수형을 자랑한다.
▲동구 신청사 앞 200년된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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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의 '청벚꽃'도 유명하다. 정확히는 '녹색 벚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크림빛 도는 연한 녹색의 벚꽃이 일품이다. 개심사 벚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핀다. 다른 지역보다 10일 정도 늦어서 4월 20일께 하순부터 피기 시작해, 4월말에 만개한다. 또한 대전 한밭수목원은 요즘 미선나무 꽃이 한창이다.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속 1종의 특산식물이다.
김선아 연구사는 “4월에는 깽깽이풀 꽃을 비롯해 벚꽃과 조팝나무 등도 피기 시작한다”며 “한밭수목원은 사계절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봄철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다”고 추천했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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