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천안시 신부동 D아파트 인근 새마을금고 앞에서 조씨가 대치한 경찰에게 엽총을 쏜 혐의다. 또 조씨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훔친 승용차로 최모(23·여)씨를 감금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조씨가 검거 직후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의사소견이 나왔는데도 병세악화를 이유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동업을 하기 위해 최씨를 만나러 갔다는 식으로 변명하고 있다”며 “자신에 대해 안 좋은 부분에 대해서는 히스테리적 적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조씨에 대해 일단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절도 등 여죄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