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올해 축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등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천안흥타령춤축제2013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일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 행사를 열어 시민과 함께 축제의 성공개최와 기쁨을 나누는 장을 연출한다.
거리페레이드는 4일(금)과 5일(토) 오후 7시 천안제일고~천안역~문타워 앞 2.2㎞ 구간에서 50개팀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하고, 서울 명동거리퍼레이드는 1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의 민속춤만을 경연하는 '국제민속춤대회 '는 3일과 4일 23개국, 2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수준높은 민속춤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축제의 핵심인 춤경연은 올해 춤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창작분야로 세분화했다.
창작분야는 대학에서 한국·현대무용, 발레를 전공하는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순수무용 전문가단체의 참여문호를 넓혀 무용발전을 도모하고 흥타령춤축제를 최고의 명품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각국이 춤축제간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국제춤축제연맹'은 4일 각국 대표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행위원회를 열고 연맹의 운영방안 등을 협의한다.
또한 각국의 축제 상호협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일과 4일에는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국내외 축제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발전방안 국제심포지엄'도 열린다.
이밖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분위기 확산을 위해 '대학 동아리 한마당', 'K-POP따라잡기', 대학가요제,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춤따라배우기, 해외공연단과 함께하는 외국인의 날 운영, 시끌벅적댄스파티, 컨트리가든파티(해외참가팀 및 일반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자원봉사자 및 안내소, 주차장, 셔틀버스 운영, 청소대책, 농특산물 판매, 먹을거리 장터 운영 등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완벽한 축제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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