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림 등 민ㆍ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기념 행사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군민 참여 3개 사업과 600주년 기념 8개사업, 이와 연계한 17개사업 등 총 28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군민 참여사업은 공무원, 군민, 학생들 대상으로 서천군의 역사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문화유적 탐방, 군민화합 퍼레이드,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해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600주년 기념사업은 학술세미나, 기념식, 상징조형물 조성 및 타임캡슐 수장 등을 통해 지명탄생 600주년을 축하하고 희망과 새 출발의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군은 현재 10월 1일로 지정된 군민의 날을 10월 15일로 변경해 지명탄생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조선시대 군수 부임 행차를 재현한 거리퍼레이드 등 축하공연과 함께 기념주간을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600주년 연계사업으로 국악인 초청 중고제 전국 경연대회, 기념 동백나무길 조성, 음식축제와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해 범군민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역사적인 600년의 고장에 거주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명 탄생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에 맞게 알찬 기념행사를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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