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광삼월백화점에 마련된 금산인삼전에서 박동철 군수가 인삼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또 수삼의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타이베이 코스코에 수삼판매점이 개설됐다.
이에 따라 금홍제품과 금산수삼판매점이 동시에 대만에 입점하면서 수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4일간 대만 신광삼월백화점 등에서 금산인삼홍보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만 북부지역 최대의 매출을 자랑하는 신광삼월백화점에서 개최된 금산인삼전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금산수삼에 주안점을 둬 인삼김치, 인삼튀김, 인삼족발, 삼계탕 등 다양한 인삼요리를 시연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TV BS, 자유시보, 중국시보, 연합보 등 현지 10여개 유명 언론사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번 홍보판촉전 행사는 200㎡규모의 부스를 한국의 전통미를 살려 기와지붕으로 매장을 장식하고, 판매원에게 한복의상을 입히는 등 한류 붐이 일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진한 한국 이미지와 함께 금산인삼제품 및 '금홍'제품 50여개의 다양한 인삼제품을 선보였다.
동시에 진행된 금산인삼 홍보 세미나는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표미경 박사가 인삼의 약리적 효능과 식품으로서의 안전성 등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발표했다.
세미나에는 100여명 인삼 마니아들이 참석해 금산인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금산군은 10만달러의 인삼제품 수출실적을 올렸고, 고급백화점으로 알려진 원동백화점에 대만에서는 여섯번째로 금홍매장을 개설했다.
또 타이베이 코스코에 금산수삼 판매점을 입점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금산군해외시장개척단 관계자는 현지 인삼매장 운영주의 말을 인용해 “최근 수삼의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2012년 정식 수삼 수입량만 70만불을 넘어 대만 내 수삼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만 수삼의 유통기간을 확대하는 문제와 판매되지 않은 수삼의 재 가공문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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