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수영성은 서해안의 요처에 위치해 충청해안의 여러 수군진을 거느리던 조선시대 5대 수영의 하나이나 일제 침략기에 의해 성내 시설이 대부분 파괴돼 충청수영성의 역사적 정체성 회복을 위한 복원정비가 요구되어 왔으며, 이번에 충청수영성의 대표 시설인 '영보정'에 대한 복원정비를 수행해 충청수영성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영보정 복원을 위한 학술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에 국ㆍ도비를 지원받아 총 13억2500만원을 투입해 복원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말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문화재청의 설계 검토 및 신청 및 승인을 거쳐 7월 공사에 착수해 2014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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