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랜드 힘껏 던졌지만… 24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 이브랜드가 역투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한화는 24일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0-7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화는 시범경기 4승 1무 7패의 성적, 7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 3이닝 동안 40개의 공을 던지며, 1 피안타 4 탈삼진으로 실점 없이 깨끗한 호투를 보여줬다.
개막 2연전 선발 등판이 유력시되는 이브랜드는 경기 전 약속된대로 짧은 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불펜진이 경기를 장악하지 못하고 무더기로 점수를 내줬다.
조지훈은 0.2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1자책점)을 남기며 패전투수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충호, 김광수, 송창현, 임기영, 정민혁의 불펜진도 3.2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하면서 한화의 연승을 챙기지 못했다.
한화는 4회 롯데 손아섭의 2루타와 강민호의 좌중간 2루타가 이어져 쉽게 선취점(1점)을 내줬다. 6회에도 실책과 롯데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7회에는 롯데 선두타자 박기혁의 2루타와 박준서의 적시타, 그리고 손아섭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두 점을 더 내줬다. 8회에 롯데에게 3점을 더 허용하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오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프로야구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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