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양구 문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매봉중은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대전여고는 여자고등부 에페에서, 송촌고는 남자고등부 사브르에서 각각 우승했다.
매봉중은 사브르 단체전 4강에서 부산양운중을 45-32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오른 뒤 향남중을 상대로 진땀 승부를 연출하며 45-42로 우승했다.
대전여고 이현정(3학년)은 여고부 에페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 2관왕의 성적을 내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송촌고는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 4강에서 홍익사대부고를 45-36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 광주 전남공업고를 45-38로 수월하게 이기며 값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단체전에선 대전용전중은 여중 사브르 단체2위, 경덕공고는 남고 플뢰레 단체2위, 매봉중은 여중 사브르 단체3위, 대전탄방중은 에페 단체3위, 대전문정중은 여중 에페 단체3위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개인전에서도 매봉중 이수환(3학년)이 남중 사브르 개인2위, 매봉중 이슬(3학년)이 여중 사브르 개인2위, 탄방중 윤보영(2학년)이 여중 에페 개인3위, 충남기계공고 박두순(2학년)이 남고 에페 개인3위, 경덕공고 박재성(2학년)이 남고 플러레 개인3위, 송촌고 민창기(2학년)이 남고 사브르 개인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기량을 발휘했다.
진장옥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첫 전국대회부터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면서 “매봉중은 소년체전 종합 4연패를 목표로, 대전여자고와 송촌고는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적극 지원해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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