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도안지구 단독주택(주거전용) 블록형단독주택, 대전노은2지구 블록형단독주택 및 대전둔산 중심상업용지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조성용지는 대전도안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58필지 1만8000㎡(192억원),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필지 2만4000㎡(195억원), 대전노은2 블록형단독주택용지 2필지 1만2000㎡(107억원), 대전둔산 중심상업용지 1필지 3000㎡(84억원) 등이다.
매입신청은 다음달 8~12일에 가능하며 12일에 추첨·개찰하며 19~25일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신청은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오는 6월께 유성구 죽동지구 내 단독주택 용지를 추가로 공급한다.
죽동지구 내 단독주택용지는 232필지로 모두 5만8000㎡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이주자택지 161필지(4만㎡)는 지난해 11~12월 1차 공급이 완료됐으며 5월까지 이주자에 대한 2차 택지신청이 진행된다.
이주자택지 공급이 마무리된 뒤 6월께부터 잔여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일반인 분양이 시작된다.
1차 이주자택지 신청에서 대부분의 택지가 계약이 완료된 만큼 일반인에게는 60여필지 1만5000여㎡가량의 단독주택용지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공급이 이어지는 데는 최근 아파트 시장과 더불어 세종시 인근 지역에 대한 단독주택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도안 및 노은지역은 생활편의 시설이 갖춰진 만큼 아파트 이 외에도 주택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또 죽동지구의 단독주택지에 대한 기대감은 죽동지구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뿐더러, 향후 해당 지역에 들어설 아파트로 인한 인프라 구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LH 관계자는 “최근에는 아파트가 아닌, 보다 다양한 설계를 통해 자신만의 집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넓어졌다”며 “죽동지구의 경우에는 5월께 이주자택지 공급이 마무리되면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용지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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