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백마교양교육관에서 지난 22일 오후 10시 40분께 변압기가 폭발, 학교 전체가 정전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전 직원들과 교내 당직자 등이 복구작업을 벌여 4시간 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그러나 사고에 대한 설명을 공지하지 않아 학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3일 학교 홈페이지 '학교에 바란다'에 오 모씨는 '정전에 대해서 왜 아무말 없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시설에 이상이 생겼을 때 어떻게 됐다라고 설명해 줘야 되는거 아니에요”라며 “다음번에 정전사고 날 지도 모르는데 불안해서 살겠나요”라고 사고경위의 설명을 요구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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