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기업유치 새전략… 용지 저가공급ㆍ보조금 등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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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기업유치 새전략… 용지 저가공급ㆍ보조금 등 혜택

도 65만6000㎡부지에 산업시설

  • 승인 2013-03-24 16:05
  • 신문게재 2013-03-25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도가 환황해권시대 거점지역인 내포신도시를 명품ㆍ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업유치 전략을 마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기업 유인책으로 산업용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최대 지원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24일 도가 제작한 기업유치 투자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홍성군 홍북면,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300만평)에 조성중인 내포신도시는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 규모의 명품도시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만 2조5692억원이 투입되며, 지속가능한 충남발전을 선도하는 LOHAS(로하스)형 명품도시와 첨단산업도시, 건강복지도시, 통합형 행정도시를 지향한다.

기업이 입주하게 될 산업시설용지는 내포신도시 남측에 위치하고 있다. 총 면적 65만6000㎡중 산업용지 41만8000㎡, 산학협력용지 23만8000㎡ 등으로 나뉜다.
내포신도시 산업시설용지의 개발방향은 충남북부의 ITㆍBT 및 자동차중심의 산업구조와 연계한 첨단산업시설을 조성하며, 환황해권시대 거점지역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지원기능을 강화한다.

또 충남의 대표도시로서 대외홍보 및 브랜드화를 추구하고, 대학ㆍ산학협력시설을 연계한 R&D와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등 지식기반 중심의 자족도시를 실현한다.
이와함께 내포신도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며, 황해경제자유구역~세종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까지 IT, BT, 철강, 자동차 등 동력산업 집적지로써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갖추게 된다.
양질의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저렴한 입지가격으로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원형지 공급개발도 병행 검토한다. 이를 위해 필요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통해 위치ㆍ규모ㆍ업종ㆍ가격ㆍ사용시기 등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발지원한다.

또한 내포신도시 초기 선도 입주기업에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우대 지원하며, 입주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이전후 3년동안 자금, 판로, 수출 등을 전폭 지원한다. 더불어 대규모 투자기업군으로 집단화 이전시에는 공동기반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기업유치는 단기간 실적위주보다는 장시간에 걸쳐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는게 도시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유치 투자설명회를 순회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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