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저는 오늘 법무부 차관직을 그만두려고 합니다”라고 A4용지 1장짜리 문건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 차관은 문건에서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만,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한다”며 “더 이상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을 사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인되지도 않은 언론 보도로 인하여 개인의 인격과 가정의 평화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면서 “저는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 반드시 진실을 밝혀,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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