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운동연합은 21일 성명을 통해 “한전원자력연료가 핵연료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리기 위해 공장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접하여 대규모 연구단지와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대도시 한복판에 핵관련 생산시설을 늘리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원자력연구원 부지에는 200기준으로 원자력연구원 1, 2저장고 1만4132.5드럼, 한전원자력연료 6833드럼, 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 대전분소 4459.3드럼, 하나로 7183드럼의 중·저준위폐기물과 일부 고준위폐기물이 저장돼 있다”며 “양적으로 보면 전국 제2의 방사성폐기물 중간 저장소라고 불릴 만큼 많은 양”이라고 지적했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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