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명품 공연' 줄잇는다… 관현악·뮤지컬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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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명품 공연' 줄잇는다… 관현악·뮤지컬 등 다채

내포신도시 내달부터 매달 열려

  • 승인 2013-03-21 18:27
  • 신문게재 2013-03-22 7면
  • 방승호 기자방승호 기자
다음달부터 충남도청 신청사 문예회관에서 '명품 공연'이 잇달아 꽃망울을 터뜨린다.

도립예술단과 전국 유명 예술단체 등이 무대를 장식해 충남도민과 내포신도시 관련 직원 및 가족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4월 부터 올해 말까지 도청사 문예회관에서 정기 공연 및 도청 이전 기념 공연 등을 매달 개최한다. 정기공연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을 '공연의 날'로 정해 진행한다. 둘째 주 수요일에는 충남국악관현악단, 충남교향악단, 충남국악단 등 도립 3개 예술단과 충남연정국악원이 모두 9차례의 수준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넷째 주 수요일은 전국의 유명 예술단체를 초청해 보다 세련되고 격조 높은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청 이전 기념공연은 개청식 전후인 4~6월 집중적으로 마련된다.

한국고전극연구회의 퓨전 뮤지컬인 '폭소 춘향전'은 다음 달 중순 최주봉, 전원주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한 가운데 진행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EBS 방송 프로그램인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과 가족들을 위한 '내포 희망누리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 6월에는 충무 씨어터컴포니의 창작 뮤지컬 '결혼'을 시작으로 유명가수와 팝스 오케스트라단인 유니크문화센터가 함께 '내포경축음악회'를 선사한다.

김돈곤 도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공연은 내포신도시 출범을 기념하고, 도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계획됐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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