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고교생 서울대 진학 1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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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권 고교생 서울대 진학 113명

신입생 3283명 중 3.4%… 대전외고 14명ㆍ과학고 11명 순

  • 승인 2013-03-21 18:21
  • 신문게재 2013-03-22 2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대전권 고교에서 113명이 2013년 서울대 신입생으로 최종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단독 보도한 대전권 서울대 합격자 125명에서 12명이 줄어든 것으로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본보 2월 4일자 1면 보도>

정보공개청구 전문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최근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1~2013년 신입생 지역별 고교유형별 현황'(최종등록기준)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올 서울대 신입생 최종 등록자는 모두 3283명.

이 가운데 대전에서는 수시 90명, 정시 23명 등 113명이 등록, 3.44%를 차지했다. 학교유형별로는 일반고 87명(수시 73명, 정시 14명)이었으며 대전외고 14명(수시 5, 정시 9) 대전과학고 11명(수시 11, 정시 0), 대전예고 1명(수시 1, 정시 0) 등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는 2011년 115명(3.53%), 2012년 125명(3.84%)이 서울대에 최종 등록한 바 있다.

대전은 2년 만에 다시 서울대 신입생 비율에서 학생 수가 엇비슷한 광주에 뒤처졌다.

광주권 고교에서는 올해 서울대에 116명(3.53%)이 등록 대전보다 3명이 많았다.

광주에서는 2011년 125명(3.84%), 2012년 119명(3.66%)이 서울대에 최종 등록했었다.

서울대 최종등록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2013년 서울대 최종등록자 가운데 서울 1196명, 경기 583명, 인천 148명 등 수도권 3개 시ㆍ도가 전체의 58.69%에 달했다.

이는 2011년 57.57%, 2012년 58.46%에 이어 3년째 상승한 수치다.

한편, 충남과 세종권 고교에서는 올해 각각 103명(3.13%), 6명(0.18%)이 서울대 신입생으로 최종 등록했다.

충남권 고교에서는 2011년 98명(3.01%), 2012년 114명(3.50%)이 서울대에 최종 등록한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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