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교수 전공분야서 두각… 국내외 기관 수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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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교수 전공분야서 두각… 국내외 기관 수상 잇따라

  • 승인 2013-03-21 14:45
  • 신문게재 2013-03-22 15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 김상락 교수
▲ 김상락 교수
▲ 이경숙 교수
▲ 이경숙 교수
▲ 박범조 교수
▲ 박범조 교수
단국대 교수들이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수상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시각디자인과 김상락 교수가 최근 열린 국제정치포스터 쇼 트리엔날레 공모전에 AIDS 예방을 표현한 작품 'Condom for the Safety of Life'를 출품해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997점의 포스터가 출품됐고 최종 150여점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김 교수가 출품한 또 다른 포스터 2점도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생명과학전공 이경숙 교수팀의 연구논문이 영국의 저명 학술지 'Natural History'에 실렸다.

논문은 'New genera and species of the Synchelidium group from Asia-Pacific(아시아-북태평양에 서식하는 단각류 Synchelidium group외 신속들과 신종들에 관하여)'로 해산갑각류인 단각류 계통 분류에 중요한 증거가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교수 팀은 한국 고유의 속으로 인정받은 'Orthomanus'속을 발견해, 아시아-북태평양의 단각류 계통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주변의 해양생물상 연구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부각시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경제학과 박범조 교수는 한국증권학회가 수여하는 2012년 한국증권학회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주식시장의 비대칭 무리행동과 변동성 연구'다.

논문의 핵심 내용은 박 교수가 최근 행태론적 관점에서 제안한 이론적 가설 '잡음거래자들의 비대칭적 무리행동이 금융시장의 비대칭 변동성을 야기하는 주요인이 된다'에 기초해 국내 주식시장에도 유의하게 존재하는 비대칭 변동성이 잡음거래자들의 비대칭적 무리행동에 주로 기인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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