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지하도 봄맞이 시설개선

대전시가 시설이 노후화된 역전지하도상가에 봄맞이 새단장이 한창이다. 20일 대전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상가내 화장실을 현대식 화장실<사진>로 리모델링하고, 음악방송을 보내는 등 여유와 즐거움의 공간으로 '재탄생' 한다.

대전역 및 역전시장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통용할 수 있게 하고, 공영주차장 주차권을 무료 증정한다.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배기시설을 상시 가동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 제고에 나선다.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기 바빴는데 지하상가에 활짝 핀 봄기운을 느끼려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고 주변 곳곳을 둘러보게 된다”고 말했다.

한종호 공단 이사장은 “역전지하도상가내 다양한 문화축제행사와 고객이벤트 및 정기세일 등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상가1번지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