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공공리더십 아카데미가 오는 27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제 1기 개강식을 갖고 지역의 공공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서울대 아카데미는 서울대 본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방 단위에서는 대전센터가 처음이다.
아카데미는 세종시 출범을 계기로 다양한 환경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대전ㆍ충청지역의 공공리더십 역량 강화와 인적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개원이 이뤄졌다. 주관과 후원은 대전발전연구원과 서울대 리더십센터가 맡는다.
아카데미 1기에는 세종정부청사에 근무하는 총리실, 기재부, 국토부, 농수산부, 공정위 등 고위 공무원들과 대전지역의 민간 기업인, 전문가 집단 등 33명이 참석한다.
아카데미는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을 '도시활성화 1번지'라는 이름을 붙여 원도심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개강 1주차인 27일에는 오후 7시 개강식을 갖고, 8개월 간의 교육 일정에 들어간다.
아카데미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지방공무원, 지역사회 리더들이 참여하는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공동 참여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대 리더십센터는 2008년 10월 16일에 개원했으며 스탠퍼드ㆍ하버드ㆍ예일대ㆍUCLA의 리더십센터를 부분적으로 벤치마킹했다.
'봉사와 권력', '포용과 소통의 리더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공리더들에게 필요한 글쓰기ㆍ말하기ㆍ표현하기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서울대리더십 아카데미 연구위원을 맡고 있는 신천식 박사는 “세종시의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과 대전시 공무원, 민간기업 CEO 등이 한데 모여 대한민국의 중추인 대전ㆍ세종지역의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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