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현재 상황을 전하면서 “류현진이 24일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5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5일 로테이션을 지켜왔던 류현진은 지난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선발 등판 후 5일을 쉬었고, 18일 밀워키전 선발 등판 후 다시 5일을 쉬게 됐다. 바로 크고 가벼운 부상이 속출하고 있는 다저스 선발진 탓이다.
홈페이지도 다저스의 선발진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시 베켓이 독감으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결장했고, 채드 빌링슬리도 오른쪽 검지손가락을 다쳐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거른다.
빌링슬리는 16일 타격 훈련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18일 불펜 피칭에서 공을 원하는 곳에 던지지 못했다. 빌링슬리는 “금방 회복될 것”이라면서 “손가락이 부어올라 제구가 안 됐지만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 빌링슬리는 24일 류현진 다음에 등판할 예정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했던 잭 그레인키도 돌아온다.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선발이 유력하지만 상황에 따라 마이너리그 경기, 또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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