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인 국장 |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 아래 그동안 농업정책을 진두지휘해 온 박 국장의 말투에는 강한 자신감이 드러났다.
박 국장은 도민들이 주인이 되는 3농혁신을 통해 올해의 추진과제를 반드시 이행, 그동안 지적됐던 가시적 성과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던 박범인 국장을 만났다.
-3농혁신 시행 3년차를 맞았다. 국장으로서의 다짐과 포부는.
▲3년차에 접어든 만큼, 올해는 3농혁신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 앞으로 추진할 동력마련을 위해서도 각 사업단과 팀별로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 반드시 성과를 내도록 해나가겠다.
-3농혁신의 사업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를 단행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그동안의 사업들이 3농혁신의 기반마련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사업의 재정비를 통해 보다 성과중심적으로 재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5대전략 과제에 30개 중점사업을 선정,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 추진을 해 나가겠다.
-올해 3농혁신에 있어 중점 추진 사항은 뭔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3농혁신의 가속, 가시화다. '도민과의 약속식'에서 제시했던 품목별 광역유통시스템과 지역순환시스템 구축이 그 핵심이다.
농산물 생산가가 '을'이 아닌 '갑'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만이 농어업인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고, 나아가 각 조직과의 통합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점유해야 한다.
-사업주체로서 도민을 최상위로 올린 이유는.
▲안희정 지사의 생각과도 일맥상통한다. 최고의 도정은 도민들의 희망과 바람을 잘 알고 받드는 것이다. 3농혁신 역시 도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이러한 취지에서 도민을 가장 위에 올려놨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선5기 도정의 최고 역점 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도 현장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도민들이 3농혁신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세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 중 농어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핵심 사업들이 많다. 여기에도 도민들이 많은 사랑과 참여를 기대한다.
농어업인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첫째로 함께 뭉쳐서, 둘째로 각 조직의 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마지막으로 각 도민들의 사업추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3농혁신의 주인공은 바로 도민이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