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반고 학생지원을 위한 위탁 교육기관도 늘린다.
시교육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 학업중단 예방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남·여가정형 위(wee)센터 등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위탁해 교육하는 기관 숫자를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22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예산도 지난해 1억 4000만 원에서 올해 4억 2000만 원으로 크게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또 지금까지 일반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직업 위탁교육을 올해부터 1~2학년으로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특히 기술계 학원을 위탁교육 기관으로 선정,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용, 요리 분야 학원 위탁 교육 학생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비율은 지난 2011년 80%에서 2012년 90%로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특성화고와 일반고·자공고 간의 전입학 허용을 골자로 하는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내실있게 추진,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구제키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몰린 학생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자체와 지역 각계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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