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야의 정부조직법 개정 협상 타결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두 후보자의 임명 철회가 박 대통령이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스스로 강조했던 국민 중심 행정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불통과 독선의 늪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자고 일어나면 후퇴하거나 말이 바뀌는 민생 공약을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대선공약실천위를 구성해 39개 민생 법안을 제안했다. 여야의 공통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시절 약속한 여야정 정책협의체를 즉각 가동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야정 협의가 어렵다면 여야 정책협의체를 오늘이라도 가동시켜 달라”며 “노인복지 향상, 중증질환 지원, 영유아 무상보육, 학교폭력 문제 등 시급한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고조되고 있는 북핵위기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도 남북대화를 포함해 시급하다.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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